내일부터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주춤했던 산림 협력에도 다시 시동을 걸었는데, 북미 협상 교착국면 속에서도 남북관계는 안간힘을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오늘 오전 상황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산림 병해충 약제가 북한에 들어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이 지난달 22일 산림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등에 사용되는 약제 50톤을 오늘 북한에 제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제재에 해당이 되지 않는 물자라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 관계자와 산림전문가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이 5톤 트럭 7대에 나눠 개성으로 가서 직접 전달했는데, 오후에는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 소나무림에서 남북 공동방제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남북 협력 사안을 비롯해 한 달 넘게 주춤했던 산림 협력이 모처럼 활기를 띠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연내에 추진하기로 하지 않았나요? 이건 대북 제재와는 상관없이 추진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공동방제가 끝나면 이 문제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남북이 연내 북측 지역 양묘장 10곳을 현대화하기로 했는데 이후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양묘장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사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역시 대북제재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당국자는 한미 실무협의체, 워킹그룹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제재 틀 내에서 연내에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부터는 철도 공동조사가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일 새벽 6시 반, 우리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쯤 우리 측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서 기관사 출무 신고 등 간단한 환송행사를 한 뒤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 18일 정도에 걸쳐 북한 지역 철로 2,600km를 달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중 공동조사를 벌이는 구간은 경의선 개성-신의주 400km와 동해선 금강산-두만강 800km입니다. <br /> <br />공동조사는 당초 지난 7월에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던 사안입니다. <br /> <br />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달 정도 늦어졌고, 대북제재 문제로 미국, 유엔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3달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우리 기관차가 기름 5만5천 리터를 실은 유조차와 발전차, 침대차 등 철도차량 6량을 끌고 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91149262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